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최병화(45) ㈜경진티알엠(화성 소재) 대표이사와 박순현(49) ㈜경인양행(인천 소재) 연구위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대표는 20년 이상 히트펌프와 산업용 냉동기 개발에 전념한 엔지니어로, 최근 시공과 유지보수가 쉬운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를 개발, 국가의 히트펌프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개발한 그린홈 일체형 고효율 지열 히트펌프는 작고 일체화돼 있어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단하고 설치할 때 각종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는 히트펌프와 냉동기에 관한 15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2009년에는 에너지 절약에 이바지한 공로로 에너지절약 대한민국산업포장(대통령상)을 받았다. 지금은 친환경 대체냉매를 적용한 고온수 히트펌프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위원은 2008년 개발을 시작해 2년만에 안료보다 색 특성이 뛰어나고 내구성을 가진 염료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한 박 연구위원은 컬러필터용 염료 개발로 1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올해는 특정 색상의 안료를 대부분 염료로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염료를 개발해 상용화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