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가 불투명한 가운데 경력사원 채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10년∼2012년 경력사원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204만6천59건이던 2010년 이후 2011년 209만3천641건, 2012년 220만9천479건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에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는 117만1천644건 올라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3만1천348건)에 비해 3.6%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공고의 직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영업·고객상담’이 38.9%로 가장 많았고, ‘경영·사무’(18.8%), ‘생산·제조’(18.3%), ‘전문특수직’(16.5%), ‘마케팅·무역·유통’(14.2%)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 연차별로는 경력 1∼2년미만(26.6%)과 3∼4년미만(26.3%)의 직원을 원하는 공고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경력 1∼2년미만(-0.4%p), 2∼3년미만(-2.3%p)을 찾는 공고 비율은 감소했고, 3∼4년미만(+0.4%p), 4∼5년미만(+0.3%p), 5∼6년미만(+1.2%p)은 증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매출과 직결되는 영업인력을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경력사원으로 충당하는 것이 기업 운영 차원에서 이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