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 경기지역본부는 신보가 올 하반기에 8조원 규모의 신용보험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보는 이날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신보는 올해 연간 신용보험 인수 계획물량을 당초 10조원에서 13조원으로 확대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보험과 창업보험 등 정책상품 인수를 하반기에만 8조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보험사업의 기반도 확대하기 위해 금융기관 출연 협약보험, 유관기관 협약보험 등 신상품 도입도 추진한다.
하반기 일반보증은 40조5천억원 이내에서 운용하고, 회사채 신속인수를 위한 시장안정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보증은 내년까지 1조9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채무자 지원 정책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1조8천억원 규모의 IMF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할 방침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신용보험 인수와 기업 회사채 신속인수제 실시, 연구개발(R&D) 지식재산보증 및 인수합병(R&D) 보증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한국 경제를 살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