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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수출 1천억 달러 달성 ‘청신호’

수출 489억2천만달러 전년동기비 12.7% 증가
무선통신기기·반도체·컴퓨터 등 상승 이끌어

■무협 경기본부 상반기 수출입동향 발표

경기도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며 연내 수출 1천억 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경기지역 수출입 동향 조사’ 결과,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2.7% 늘어난 48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처음으로 수출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은 2.7% 감소한 497억6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적자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69억2천만 달러(89.2%) 감소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은 IT제품의 수출호조와 울산지역의 석유제품(-5.8%), 자동차(-6.6%), 선박(-24.4%) 등 주요품목 수출부진으로 상반기 수출실적 기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0.2%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8.7%), 평판 디스플레이(3.8%), 컴퓨터(21.4%) 등 IT제품이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자동차는 주요업체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주요국으로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8.4%), 미국(12.8%), 홍콩(11.3%) 등 주요지역으로의 수출이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등의 주요품목 수출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9% 늘어났다. 다만, 일본 수출은 엔저현상과 무선통신기기 수출 감소로 소폭 줄어 들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중국의 중추절, 크리스마스 성수기 등으로 일반적으로 상반기보다 수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경기도의 사상 첫 수출 1천억 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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