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안산 한도병원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

성폭력 피해 등 지원

성폭력과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지원센터’가 24일 안산 한도병원에 문을 연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학교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상담, 전문의 진료, 법률, 수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도내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의정부병원에 원스톱지원센터가 설치돼 남·북부 지역의 성폭력 등의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도병원은 서부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한도병원 내 143.13㎡(43평) 규모에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진료실(산부인과 진료장비 구비) 등을 갖췄으며, 여성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등이 근무한다.

운영은 한도병원과 도, 경기지방경찰청 간 3자 협약에 의해 이뤄진다.

도가 원스톱지원센터를 3개로 늘린 것은 도내 성폭력 및 가정폭력 발생건수가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경기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1년 4천819건에서 지난해 5천181건으로 늘었다.

또 가정폭력 발생건수도 2011년 2천57건에서 지난해 3천42건으로 증가했다.

도는 한도병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로 안산시, 부천시, 화성시 등 경기 서부 지역의 여성폭력, 학교폭력 피해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원스톱지원센터가 피해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악 척결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센터 개소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문수 도지사,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 신옥 한도병원장 등이 참석한다.

문의 : 경기서부원스톱지원센터 ☎ (031)-364-8117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