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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기업 94% “창조경제 필요하다”

추격형 전략의 한계 극복 방안으로 혁신에 주목

대부분의 지방소재 기업이 창조경제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10곳 중 6곳은 관련 사업을 추진할 뜻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최근 대한상의가 지방소재 제조기업 400개사(매출액 상위업체)를 대상으로 ‘창조경제 대응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93.6%가 창조경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산업간 융복합, 기술혁신 등 창조경제 관련 사업에 나설 의향을 가진 기업은 61.1%로,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38.9%)보다 1.5배 가량 많았다.

추진 의사가 있는 기업은 기술혁신(43.8%), 산업간 융합(24.2%), IT·SW와 접목(15.8%), 디자인·컨텐츠 강화(13.0%) 등에 관심을 보였고, 추진방식으로는 정부사업 활용(30.5%), 독자 추진(20.4%), 공동투자(19.8%) 등을 꼽았다.

추진 의사가 없는 기업은 투자자금 부담(47.1%), 내부공감대 미흡(15.0%), 이해부족(12.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산학연·기업간 협력풍토 강화(20.9%), 융·복합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19.8%),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분위기 조성(19.3%)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새 정부가 창조경제를 표방한 영향도 있지만 후발국의 도전, 기존 추격형 전략의 한계 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혁신에 주목하는 것 같다”며 “정부는 기업이 바라는 사항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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