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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소비심리 ‘꽁꽁’ 얼었다

생활형편전망·경기전망 수치 전월대비 하락세

경인지역 소비심리가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올 연말 소비지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인천본부가 29일 발표한 ‘2013년 7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7월 중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 107에서 104로 3p 하락했다.

CSI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긍정, 밑돌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많다는 뜻이다.

앞으로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6개월 뒤 가계수입전망CSI도 102에서 100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07에서 103으로 전월대비 4p 떨어졌고, 향후 경기전망 CSI도 95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인천지역 소비심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인천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에서 104로 전월대비 2p 떨어졌으며, 생활형편전망 CSI와 가계수입전망CSI도 각각 전월보다 2p와 5p 하락한 97과 100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 CSI도 전월대비 3p 떨어진 93으로 집계됐다.

향후 6개월 후의 취업기회전망 CSI도 경기지역 92, 인천지역 88로 각각 전월대비 4p와 5p 떨어지며 극심한 취업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재확인됐다.

또 현재와 비교한 1년 후의 주택가격전망 CSI는 경기지역이 99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고, 인천지역 역시 97로 전월(109) 대비 12p 하락해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경인지역의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안정호 한국은행 인천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은 “이같은 모든 항목에서의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소비와 지출 등 앞으로의 경기전망에 대해 불확실한 시각을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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