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디자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초·중·고등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인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1기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은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 유발 및 참여를 위한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키즈 멤버십(30명)’과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이 참여하는 ‘유스 멤버십(30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키즈 멤버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향한 관심을 끌어내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으며, 유스 멤버십은 디자인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의 재능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기획·마케팅 전문회사인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최종일 대표와 병원과 카페를 결합시킨 ‘제너럴 닥터’ 김승범 전 원장이 디자인을 통한 창의적 사고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십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시작으로 2년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