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부장과 부서장 및 팀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소기업 정책기능과 공제 부문 전문성이 보강돼 중소기업 지원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정책개발본부를 정책개발1본부와 정책개발2본부로 나누고, 정책개발1본부는 ‘손톱 밑 가시 제거’를 비롯한 중소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신설된 정책개발2본부에는 벤처기업·정보통신기술(ICT) 융합·여성기업 등 창조경제 관련 현안을 다룰 창조경제부를 신설했다.
또 기존 국제통상실을 통상정책실로 개편하고, 글로벌협력본부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담당할 조직을 보강했다.
통상정책실이 자유무역협정(FTA)과 남북경협 등 정책 부문을 맡고, 글로벌협력본부는 중기중앙회의 해외사무소·무역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공제업무를 담당하는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와 공제사업본부를 총괄하는 공제전무 보직도 신설했다.
공제전무는 금융 분야 전문가로 자산운용부와 리스크관리부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으며 공제기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챙긴다.
이밖에 중소기업에 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와 이행보증공제에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화재 보험과 기업 임직원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등 손해공제를 세 번째 사업으로 추가했다.
중기중앙회 윤위상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가 중기중앙회 출범 50년이었는데 그동안 중소기업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며 “우리도 그 위상에 걸맞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