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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비극 상처 희망으로 승화시키다

의정부 예당, 23일부터 이틀동안
예술마당살판 대표작 무대 선봬
5마당 이뤄져 현대적 감각 재구성
신명·감동 통한 희망메시지 전달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3~24일 양일 간 예술마당 살판(대표 하창범)의 대표작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를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창단 23년을 맞는 예술마당 살판은 풍물굿, 탈춤, 소리극 등 전통연희가 가지고 있는 신명과 예술형태를 우리 시대의 것으로 현재화해 새로운 예술적 전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예술단으로 창작공연, 교육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이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재창작되는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는 고향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우리 민초들이 전쟁에 휘말려 깊은 상처를 입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몸부림쳐 끝내는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풍물 요소로 표현한 창작공연이다.

제1마당 ‘마을굿’, 제2마당 ‘두레굿’ ,제3마당 ‘싸움굿’, 제4마당 ‘해원굿’, 제5마당 ‘상생굿’ 등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공연은 노래와 춤, 재담과 연기, 악기연주, 진풀이 등 전통의 풍물 요소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한국식 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또 내용적으로 전쟁이라는 비극의 상처들을 미래의 희망으로 승화해내는 지혜로운 우리들 삶의 모습을 담아냈기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신명과 감동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박병수 의정부예당 홍보마케팅부장은 “이번 공연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예술마당 살판이 공동기획해 선보이는 첫 번째 공연으로 경기도의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며 “특히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관객들에게 객석 나눔을 통해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3일(금) 오후 7시30분, 24일(토) 오후 3·7시, 전석 2만원.(문의: 031-828-5841~2, 031-87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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