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제7회 전국대학생 기타 합주대회’를 연다.
고양기타앙상블(구 고양클래식기타합주단 합주단, 대표 김성균)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연주자만 총 250여 명에 달하고 서울대, 연세대, 과학기술대, 서강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 총 6개 학교 팀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규모로도 국내 최대의 기타 페스티벌이자 경연대회다.
매년 열기가 더해가는 전국 대학생 클래식 기타 합주대회는 기타를 사랑하고 즐기는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서고 싶은 꿈의 무대로 알려졌다.
1, 2회 우승은 전남대가, 3회는 서울대와 서강대가 공동우승을, 4회와 5회는 이화여대가 연속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6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대상의 영예가 돌아간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다짐한 참가 대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한 몸이 돼 선보이는 아름다운 기타 합주와 열정과 패기를 앞세운 청춘들의 짜릿한 경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연이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