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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소외지역 주민 배움 ‘햇살’

道, 고양 원당 행복학습마을 조성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구도심 소외지역인 고양시 원당지역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 사업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평생교육을 접목해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이 마을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하는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특화모델이다.

이번에 조성하게 될 고양시 원당지역은 재개발(뉴타운) 지정 후 사업지연에 따른 도심공동화로 인해 평생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지역으로,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행복학습관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인문, 사회, 문화 등 인문교양프로그램과 원당시장 상인을 위한 영업마케팅지원, 밴드, 합창단, 자격증 취득과정 및 레크리에이션, 마을리더 양성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6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경기행복학습마을은 지난 2010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촌에 5개소,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에 4개소, 동두천 미2사단내 위치해 육지의 외로운 섬이 된 걸산마을과 실향민 정착촌인 파주 해마루촌, 화성 국화도에 각 1개소 등 총 12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교육과 사회적으로 소외와 냉대를 받아오던 이 마을 주민들은 경기도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폐쇄에서 개방적으로, 소극적에서 능동적으로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포천 장자마을 한센인 어머니 합창단은 전국 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해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6군단, 인재개발원, 경기도, 포천시 등에 초청돼 공연을 하고, KBS, MBC 등 주요언론사에 방영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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