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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추석선물 예약판매 실적 ‘껑충’

주요 백화점 작년 대비 최대 90% 증가
대형마트 저렴한 제품 매출 큰 폭 상승

경기도내 유통업체들의 추석선물 예약판매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불황으로 인해 추석선물 비용을 줄이려고 할인혜택이 더 큰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일 경기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판매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최대 9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 대비 예약 판매 실적이 96% 증가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건강, 정육, 과일 등에서 고른 실적을 내며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특히 정관장 선물세트는 예약판매 기간에만 5천만원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기록해 대표건강식품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부터 계속된 중·저가 선물세트 선호 추세에 따라 10만 원대 중·후반 제품 판매에 주력한 것이 매출 신장에 효자노릇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와인 매출이 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건강식품(23.8%)과 청과 등 농산물(21.7%),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17.2%) 매출도 크게 늘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같은 기간 약 15% 올랐다.

와인 및 건강식품 매출이 약 30% 증가했고, 청과 등 농산물 품목과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매출도 크게 늘었다.

4일까지 예약판매를 벌이는 대형마트 역시 예약판매에서 높은 매출을 거뒀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예약판매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약 30% 올랐다. 가공식품(동원)·위생용품(LG생활건강)·한우(농협)·커피(동서)·연어통조림(CJ제일제당) 등 비교적 저렴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 수원점도 같은 기간 경기불황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커피·차 세트와 생활용품 세트 중심으로 매출이 두배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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