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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伊 제물로 2R 티켓 확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17-4로 ‘8회 콜드게임승’

한국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4일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17-4, 8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3승쨰(2패)를 올린 한국은 조 3위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앞선 네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고전했던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를 상대로 15안타를 몰아치며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김태진(신일고·NC 지명)과 배병옥(성남고·LG 지명)이 각각 안타 3개씩 터뜨리고 공격을 주도했고 김규남(덕수고·고려대 진학 예정)을 비롯해 4명이 타점 2개 이상을 올리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2회 구원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한 왼팔 황영국(청주고·한화 1차 지명)이 승리투수가 됐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2011년 주관대회부터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2라운드에 나서는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쿠바, 미국에 패배한 한국은 2패를 안고 2라운드에서 A조 상위 세 팀과 대결하게 된다.

한국이 2라운드에 좋은 대진을 받기 위해서는 이날 밤 열리는 호주-쿠바 전에서 호주가 대승을 거둬야 한다.

각 조에서 동률팀이 생기면 해당 팀간 대결에서 승자승, 평균득점(총득점/공격이닝)-평균실점(총실점/수비이닝)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호주가 쿠바를 이기면 한국까지 세 팀이 3승 2패로 맞물려 승자승 원칙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전을 마친 한국은 평균득점-평균실점에서 0.183을 기록하고 있어 호주가 쿠바를 6점 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한국과 호주가 미국과 함께 나란히 1승1패를 안고 2라운드에 진출해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된다.

반면 쿠바가 호주를 꺾는다면 한국은 조 3위가 확정돼 5일 오후 7시30분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5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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