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맑음동두천 28.7℃
  • 구름조금강릉 33.1℃
  • 구름조금서울 31.2℃
  • 맑음대전 31.4℃
  • 맑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1℃
  • 맑음광주 31.6℃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2℃
  • 맑음제주 32.6℃
  • 맑음강화 26.3℃
  • 맑음보은 30.7℃
  • 맑음금산 30.7℃
  • 맑음강진군 32.2℃
  • 맑음경주시 35.0℃
  • 맑음거제 29.5℃
기상청 제공

도내 유통업계 “추석 대목 잡아라”

특화된 판매 전략 내세워 마케팅 본격화

경기도내 유통업계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전(戰)에 돌입했다.

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고가의 명품 선물세트를, 대형마트는 저가의 실용적인 생필품을, 전통시장은 소량판매 전략을 각각 내세우며 ‘추석특수잡기’에 본격 나섰다.

먼저, 백화점은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구가네 프리미엄 참굴비를 200만원에, 마크 콜랭 슈발리에 몽라셰 와인을 170만원에, 명품 목장 한우(특호)와 자연산 특대 전복을 각각 95만원과 85만원에 구성해 특정 상류계층을 겨냥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국내산 산지 직송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플라자 배 세트를 10만원에, 연도숙성 한우세트(1호)를 35만원에, 강릉 교동 오죽헌 한과세트와 멸치새우 혼합세트를 각각 10만원에 구성했다.

대형마트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생필품과 식생활용품 위주로 상품을 선보였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LG선물세트(샴푸+비누)를 1만3천900원에, 애경 케라시스먼로(샴푸)를 1만9천900원 준비했다. 이밖에 동원 올리브유로 구운김(1호)은 1만원에, CJ스팸고급유(7호)는 1만9천800원에 내놨다.

롯데마트 권선점은 동원 참치세트(11호)와 백설 황금참기름세트(G호)를 각각 2만9천800원과 2만9천900원에, 이밖에 기라로쉬 신사 검정양말(3족)을 6천300원에 판매했다.

전통시장은 소량판매 전략을 앞세웠다.

수원 못골시장은 돌(파래)자반 24장을 5천500원에, 참기름과 들기름은 1병당(340㎖) 각각 1만5천원과 9천원에 진열했다. 대추도 100g당 3천원씩 판매했다.

지동시장은 멸치(남해산) 400g(한근)에 1만원, 200g에는 5천원에 내놨으며, 전복은 마리당 4천원씩(3마리 1만원) 판매했다.

김우태 AK플라자 수원점 마케팅팀장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단순히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 상품 보다 특색있는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며 “고객들 역시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