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8.3℃
  • 구름조금서울 25.1℃
  • 구름조금대전 27.5℃
  • 구름많음대구 30.0℃
  • 맑음울산 30.0℃
  • 구름많음광주 27.5℃
  • 맑음부산 24.7℃
  • 흐림고창 26.9℃
  • 맑음제주 28.4℃
  • 흐림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6.8℃
  • 구름조금금산 27.0℃
  • 구름많음강진군 28.7℃
  • 구름조금경주시 30.6℃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RO 조직원 단체 예산지원 아니다”

안양시, 법적대응 방침 표명… 새누리당협, 정정보도문 발표

안양시가 ‘RO (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 단체’에 예산지원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안양당원협의회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에 나선다.

12일 시는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성명서에 대한 시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새누리당 시 당원협의회의 터무니없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시민 여러분의 상심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는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는 시 산하단체가 아닌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UN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에 의해 지구의 환경보전과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하고자 만든 실천기구로서 민·관 협력기구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는 새누리당 소속인 신중대, 이필운 전임시장 시절인 2000년 5월부터 시로부터 매년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야권단일후보였던 최대호 시장 당선 이후 연대에 대한 대가로 박사옥씨를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주장했는데 이것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즉, 최 시장은 안양시의회의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 안양상공회의소장 등과 더불어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의 당연직 고문일 뿐 위원에 대한 위촉 권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새누리당 당원협의회의 사과를 요구하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추후 법적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새누리당 안양지역 당원협의회는 이날 정정보도문을 발표하고 지난 8일자 보도자료 내용과 관련해 “위원 위촉은 총회에서 본 협의회 명의로 상임회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양시장은 당연직 고문으로 운영위원 위촉권이 없음이 확인돼 사실에 근거하지 아니한 채 작성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