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25일 경기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아파트 공급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수도권에만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 ‘별내 푸르지오’를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이 단지는 총 1천10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76㎡ 318가구와 84㎡ 782가구가 공급된다. 경춘선 별내역, 4호선, 8호선 연장선(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인근으로 불암산, 수락산, 용암천, 덕송천, 불암천 등의 청정자연환경과 30%의 높은 녹지율이 주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은 또 같은 달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74㎡ 197가구, 84㎡ 991가구 등 총 1천188가구가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분양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5년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구내 조성되는 중앙공원 바로 앞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을 갖췄다.
SK건설도 10월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인천 SK Sky VIEW’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27㎡ 총 3천971가구로 미니신도시급 규모며 전용 84㎡ 이하 소형이 전체의 78%를 차지한다. ‘인천 SK Sky VIEW’는 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단지 가까이에 용현남초, 용현중·여중, 인항고 등의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업계 관계자는 “양도세 감면과 취득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는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실질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최근 수년 간 중소형 아파트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하반기 중소형 아파트에 눈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