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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실물 전시한 평화공원 조성

의정부, 실물 5조각 전시 내달 일반 공개

정전 60년을 맞아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실물을 전시한 평화공원이 의정부시에 조성된다.

시는 의정부역 동부광장 임시주차장 인근 나무은행에 베를린 장벽 실물 5조각을 전시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11월 중순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해 경기도가 독일 현지에서 진행한 통일학교에 참가해 당시 독일 정부에 협조를 요청해 무상으로 받기로 했다.

베를린 장벽 조각은 ‘L’ 모양 1개와 ‘ㅗ’ 모양 4개로, 1개 크기는 세로 3.5m, 가로 1.2m로, 지난주 독일에서 배에 실렸으며 10월 중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는 나무은행에 철조망과 미군참전비, 통일기원 영상물 등을 추가로 설치해 분단국가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나무은행은 시가 백석천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하천변 나무를 옮겨심은 임시 공원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가 접경지인 경기북부지역의 수부도시인 만큼 독일 통일의 상징물을 전시,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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