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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內 부동산업계 ‘매매시장 물꼬 트여’

수요 자극 매매가 4주 연속 상승세
전세 품귀 현상도 주택 매입 부추겨

8·28부동산 대책 발표 한달

“매매 문의가 살아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조금씩 포착되고 있습니다.”

8·28부동산 대책 발표 후 한달이 경과된 지난 28일 수원 광교신도시내 D부동산 관계자는 8·28대책 발표 이후 시장반응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전세시장이 꽉 막혀 전혀 숨돌릴 곳이 없는 가운데 이번 대책이 그나마 매매 수요를 부추기는데 일정 부분은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곳의 대표적인 물건인 자연&힐스테이트(111㎡)의 경우 현재 전세 3억 5천만원, 매매 5억 2천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1대책의 양도세 면제 혜택의 뒤를 이은 8·28대책의 취득세 영구인하 발표가 힘을 보태며 수요자 열 명 가운데 여섯 명은 매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 이곳 공인중개사들의 중론이다.

군포시 산본 지역은 실제 거래 성사건수가 늘며 부동산 매매 시장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특히 산본지역은 2개월 전을 시작으로 전세가가 매매가의 70%를 넘어선 대표적 지역이다.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물건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다. 80㎡ 전세가격은 1억 8천~1억 9천만원, 매매가는 2억 2천~2억 3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산본동 H부동산 관계자는 “5천만원만 더 보태면 내집이 생기는데다 이번 대책으로 1%대 저리 모기지 상품도 있어 부담감이 더 줄어 들었다”며 “이달 들어서만 매매 물건 2건이 거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매물건이 소진된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H부동산 관계자는 “수요자들도 씨가 마른 전세에 더 이상 지쳤다”며 “8·28대책 발표 후 매매가격이 4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등 수요자들이 더 서둘러 매매물건을 찾고 있는 분위기”라고 일축했다.

이를 증명하듯 경기지역 매매가는 최근 4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써브가 조사한 9월 셋째주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시흥시(0.41%) ▲과천시(0.37%) ▲수원시(0.22%) ▲김포시(0.13%) ▲화성시(0.12%) ▲군포시(0.10%) 등 상승세를 보였다.

수원 인계동 삼성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수요자들 역시 현재가 내집마련의 적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취득세률 영구 인하 등이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 시장에 적용되면 4·1대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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