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조금강릉 33.2℃
  • 구름많음서울 31.8℃
  • 구름조금대전 32.1℃
  • 맑음대구 34.6℃
  • 맑음울산 34.8℃
  • 맑음광주 32.7℃
  • 맑음부산 31.7℃
  • 맑음고창 32.2℃
  • 맑음제주 33.2℃
  • 구름많음강화 26.8℃
  • 맑음보은 31.0℃
  • 맑음금산 31.8℃
  • 맑음강진군 33.7℃
  • 맑음경주시 35.9℃
  • 맑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道, 전국 유일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 ‘1위 지켰다’

IT제품 포함한 주력품목 견인차 역할
9월 수출 지난해 동기比 11.8% 늘어

9월 경기도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2013년 9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8% 늘어난 82억6천만 달러, 수입은 2.3% 증가한 8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 및 누계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울산지역은 9월 선박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1.8%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석유제품(-22.3%), 자동차(-22.2%), 합성수지(-4.9%) 등 주요품목 수출이 줄어들며 6개월 연속 경기도에 수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울산, 서울, 경북 등 충남을 제외한 주요지역의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지역은 11.8% 증가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IT제품을 포함한 대부분 주력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글로벌 D램 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 화재로 공급이 일시 감소했다가, 단가가 더욱 상승하며 수출액이 늘어났다. 무선통신기기 또한 주요 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영상기기는 TV위주로 중동,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급증했다. 반면, 자동차는 부분 파업 및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이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홍콩, 베트남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선전했다.

중국은 건전지 및 축전지를 제외한 주력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반도체 위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 밖의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브라질 지역으로의 수출도 꾸준히 늘어났다. 다만, 일본(-23.3%), 싱가포르(-8.4%)로의 수출은 하락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9월까지 경기도 수출은 745억 달러를 달성하며 앞으로 수출 1천억 달러 달성까지 약 254억 달러를 남겨두고 있다”며 “해외마케팅지원, 순회설명회 등 수출업체의 해외바이어 매칭 및 무역체질 개선 지원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경기도 수출 1천억 달러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