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제2대 회장에 유연희(65·사진·가운데) 고(故) 고희선 명예회장의 부인이 취임했다.
농우바이오는 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그룹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 회장 취임식을 갖고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미래 가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취임식은 선대 회장이 강조했던 근검을 실천하기 위해 그룹 내 임원들로 참가 인원을 한정했다.
취임식은 선대 회장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신임회장 소개,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 임원 상견례 순으로 진행됐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대 회장과 함께한 반세기 농우는 제 자신의 삶과도 맥을 같이 한다”며 “고비때 마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유지를 받들고 궤적을 따라 농우바이오를 더 큰 반석위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주어진 소명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회장은 1971년 창업주인 고(故) 고희선 회장과 결혼해 42년 동안 한결같은 내조로 농우바이오를 성장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