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교육여건 개성을 위한 자체설문조사를 지난 6월과 7월 두 달동안 지역 소재 64개 초·중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3천380명(교사 1천569명·학부모 1천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시가 추진하는 교육정책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교사는 86.3%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학부모들도 71%가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또 ‘안양의 교육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어떠냐’는 질문에도 교사들 대부분이 ‘우수하다’고 답한 데 비해 학부모들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핵심적 교육정책들도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로 확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교사 88%, 학부모 75.1%로 매우 높았으며, 학교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을 꼽았다.
또 운영 중인 ‘방과후 학교’의 경우는 학부모 만족도가 66.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