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진 취업문으로 구직자 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신입사원 지원자들의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778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신입사원 모집 때 30대 지원자 비율이 평균 3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30대인 셈.
응답자의 76%는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신입사원 연령이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너무 높은 취업 눈높이’(4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과도한 학력 인플레’(15%), ‘괜찮은 일자리 부족’(15%), ‘과도한 스펙 경쟁’(12%), ‘계획 없는 휴학과 졸업 연기’(10%)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