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이 꼭 이루고 싶은 계획 1위는 ‘아르바이트’며, 받고 싶은 첫 희망 시급은 ‘5천75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알바천국이 고3 수험생 회원 538명을 대상으로 ‘수능을 마치고 가장 이루고 싶은 계획은?’ 설문 조사 결과, 1위는 남·녀 모두 ‘아르바이트’(17.4%)를 뽑았다.
이어 ‘실컷 잠자기’(13.0%), ‘친구들과 맘껏 놀기’(11.1%), ‘다이어트’(10.6%). ‘자격증 따기(운전면허 등)’(10.2%), ‘사고 싶었던 물건 쇼핑’(9.6%), ‘패션, 피부 등 외모관리’(9.4%), ‘여행’(9.0%)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이성친구 사귀기’(6.0%), ‘성형수술’(3.7%) 등도 있었다.
성별로 보면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는 응답이 여자(12.4%)가 남자(6.5%)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반면, ‘이성친구 사귀기’의 경우에는 남자(9.4%)가 여자(4.6%)보다 2배 이상 많아 대비를 보였다.
수험생들이 바라는 첫 희망시급은 평균 ‘5천75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포로 보면 ‘5천~5천500원’ 사이를 희망하는 인원이 4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천500~6천원’(23.4%), ‘4천860~5천원’(12.1%), ‘6천~8천원’(9.5%), ‘1만원 이상’(3.9%) 순이었다.
또 ‘수능 후 가장 큰 스트레스’를 묻는 질문에는 ‘시험 잘 쳤는지 물어보는 지인’(36.2%)이 1위에 올랐고, ‘학교 가기’(31.6%)가 두 번째 싫은 일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