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같은 값의 집을 맡겨도 올해 가입자보다 연금액이 월평균 1%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주택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를 재산정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택연금은 고령층 부부가 살던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 형태로 돈을 받을 수 있는 정부 보증 금융상품이다.
연금액은 장기 주택가격 상승률과 기대수명, 연금 이자율 등을 바탕으로 결정되는데 공사는 매년 이런 변수가 시장 상황과 비교해 적정한지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