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이직 횟수가 2.8회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차별로 보면 ‘1년차 미만’ 직장인의 평균 이직 횟수가 1.3회였으며, ‘1∼5년차’ 1.6회, ‘5∼10년’ 2.5회, ‘10∼15년’ 4회, ‘15∼20년차’ 4.2회, ‘20년차 이상’이 4.5회로 나타나며 직장생활을 오래할수록 이직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사유로는 ‘연봉’(24.8%)이 가장 많았고, ‘복지’(17.5%)와 ‘잦은 야근’(14.9%), ‘과도한 업무량’(14.1%), ‘희망퇴직 권고’(13.8%), ‘인간관계 트러블’(7%), ‘잦은 회식’(3.6%), ‘적성에 맞지 않아서’(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결심하기 힘든 이유로는 ‘더 나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려워’(52.6%)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취업난’(33.3%)과 ‘현재 회사의 인력난’(8.6%)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