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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도내 기업 체감경기 ‘꽁꽁’

韓銀경기본부, 11월 BSI 전달보다 하락

11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제품판매가격 하락 및 채산성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11월 기업경기조사 및 12월 전망’에 따르면, 11월 경기지역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10월보다 각각 4p(76→72), 1p(73→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 BSI는 100으로 10월보다 7p, 생산설비수준 및 자금사정 BSI도 102와 90으로 10월보다 각각 7p씩 상승했다.

반면, 제품재고(105→98)와 원자재구입가격(114→107) 및 제품판매가격(89→84) BSI 등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도 매출 BSI와 인력사정 BSI는 83과 85로 10월보다 각각 1p 상승했지만, 채산성BSI는 10월보다 6p하락한 79로 조사됐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1.1%로 가장 높았고, ‘환율변동’(12.1%)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과 비교할 때 ‘경쟁심화’(+3.0%p)과 ‘환율변동’(+2.4%p), ‘자금부족’(+0.6%p) 등으로 응답한 비중은 증가한 반면, ‘수출부진’(-3.2%p)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6%p), ‘원자재가격 상승’(-1.2%p) 등으로 응답한 비중은 감소했다.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5.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4.4%), ‘경쟁심화’(11.8%)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10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금부족’(+2.6%p)과 ‘정부규제’(+1.1%p), ‘내수부진’(+0.9%p)으로 응답한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0.9%p)과 ‘경쟁심화’(-0.7%p), ‘환율변동’(-0.7%p) 등으로 응답한 비중은 감소한 모습이다.

한편,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11개 제조업종과 5개 비제조업종 등 총 6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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