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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인지역 소비자 물가 ‘보합’

경기 107.4-인천 106.6 기록 전달과 동일
전기·수도·가스 오르고 농축수산물 하락

지난달 경인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1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와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07.4와 106.6(2010년 100.0 기준)으로, 지난 10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품목성질별로는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가 10월보다 각각 0.4%, 1.0%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이 2.5% 떨어지며 상승세를 억눌렀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 이외 품목은 0.2% 오른 반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 등 식품품목은 0.8% 떨어지며 10월보다 0.1% 하락했다.

인천지역도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10월 대비 각각 0.5%, 1.1% 올랐지만, 농축수산물이 큰 폭으로 하락(-3.2%)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식품 이외 품목은 10월 대비 0.2% 상승했지만, 식품품목에서 1.2% 하락하는 등 0.1%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오르며, 3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는 10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0.7%보다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것이지만, 전반적으로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다.

실제 전년 동월 대비 0%대 저물가가 3개월 연속(9~11월)으로 이어진 것은 1999년 7~9월 이후 14년여만에 처음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1.0∼1.5%대를 오르내리다 7월 1.4%, 8월 1.3%를 보인 이후 9월에 0.8%로 0%대에 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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