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01X 휴대전화 번호가 010으로 자동 변경되는 이동통신사 고객들은 원활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해 금융사 홈페이지나 영업점에서 고객정보를 바꿔야 한다고 2일 밝혔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에 따라 01X(011·016·017·018·019) 휴대전화 번호로 3세대(3G)·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번호를 오는 13일까지 010으로 자동 변경한다.
금융당국은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된 고객에게 본인인증 SMS가 잘 연결되지 않을 경우, 금융거래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