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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에 밀 섞은 것 100% 적발

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부 ‘혼입여부 판별법’ 개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하 농관원 경기지원)은 밀가루 혼입여부를 동시에 판별하는 새로운 ‘쌀 가공품의 밀가루 혼입여부 판별방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분석법은 쌀 가공품에 대해 쌀과 밀의 존재여부를 각각 분석하는 등 밀가루 혼입여부에 대한 판별시간이 많이 소요돼 업무처리의 지연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농관원 경기지원은 쌀가공품을 대상으로 특화된 분석법으로 쌀과 밀의 특이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 기존의 분석법보다 50%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이고 정확한 쌀가공품의 밀원료 혼입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신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분석법의 개발로, 원료인 쌀과 밀 뿐만 아니라 열처리나 발효과정을 거친 쌀떡국떡, 쌀떡볶이, 쌀국수, 막걸리 등에 대해서도 밀가루 혼입여부의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 보리와 옥수수, 콩 등의 쌀가공품의 제조 과정 중에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다른 곡물들과 교차반응이 없어 혼합된 식품에서도 밀성분의 검출이 가능하다.

최이규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쌀가공식품소비 증가추세에 편승해 쌀 가공품에 값싼 수입 밀가루를 혼입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신 분석법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해당 분석법을 특허출원 후 쌀가공품의 밀가루 혼입여부 모니터링 조사와 농관원이 인증하는 전통식품 중 쌀가공품 등의 사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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