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2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고품질 감귤 ‘신예감’ 품종을 개발, 내년 봄부터 농가 보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신예감’은 온주밀감 수확이 끝나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확이 가능한 만감류가 나오기 전까지 수확 가능한 품종으로, 무가온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 생산비 절감 효율이 뛰어난 품종이다.
성숙기 당도가 12브릭스 내외로 우수한 신예감의 평균 무게는 130∼150g이며 껍질이 잘 벗겨지는 장점도 지녔다.
그러나 지나치게 열매가 많이 달리는 특성도 있어 이듬해 해거리 우려가 있으므로, 적절한 열매 솎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