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6일 의왕시 공사 사옥에서 ‘창립 105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과 최규성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공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상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방만경영, 철밥통, 무사안일주의, 피라미드식 조직 등으로 대변되는 공기업의 조직문화를 스스로 타파하고, 새로운 혁신전략과 비전을 바탕으로 공사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 등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사는 위상재정립과 해외사업 확대, 농어촌개발 선도, 스마트워크 실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908년 옥구수리조합으로 시작해 지난 105년동안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과 관리, 농지은행 사업, 간척사업 등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농업개발지원 및 어촌특화발전,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