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현 수준(연 2.50%)으로 동결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준금리 조정이 올해는 한차례(2.75%→2.50%·5월)에 그친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 2, 3분기 각각 전기 대비로 1.1%를 기록했다. 이는 잠재 성장률 수준에 육박한다. 수출은 10월에 사상 첫 500억달러를 넘어서고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한은의 전망치인 630억달러마저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염상훈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산업활동도 질적으로 개선되면서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한은이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갖고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