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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코스피 2000선 회복

美 중심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 커져
원·달러 환율 1053.0원… 연저점 기록

 

9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을 내주면서 1천5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7p(1.01%) 오른 2000.3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반영된 경기회복 기대감이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면서 외국인·기관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1p(1.02%) 오른 2000.52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을 받으며 줄곧 2000선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20만3천명 늘어 시장의 예측치 18만명을 크게 웃도는 등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양적완화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면서 주요 투자주체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것.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89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4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은 75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을 기록했다. 원화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천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하락세를 반영하며, 개장과 동시에 연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기존의 장중 연저점은 지난 10월24일의 달러당 1천53.4원이었다.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은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 : 자산매입 축소)이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테이퍼링 시기를 앞당길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된 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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