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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취업이슈 ‘시간선택제 일자리’

직장인·구직자 45.5%, 눈길 끌었다고 답해
정부, 2017년까지 일자리 93만개 추가 목표

올 한해 ‘취업’과 관련된 이슈 가운데 직장인과 구직자에게 가장 눈길을 끌었던 키워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등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직장인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취업 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이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467명 중 45.5%가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등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여성(50.2%)과 50대 이상(58.8%)의 응답자 중에서는 반수 이상이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등장’을 가장 큰 이슈로 뽑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하루 4~6시간 근무하고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처럼 고용을 보장하는 일자리로, 4대보험이나 복지제도 등에서 전일제 정규직과 동등한 혜택을 받는다.

최근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마련되는 추세에서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93만개를 만들어 고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졸 채용 일시적인 훈풍이었나’가 응답률 32.6%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기업들이 고졸인력의 채용계획을 발표했지만, 그 규모는 예년에 비해 줄어든 수준이었다.

실제 통계청은 ‘11월 비경제활동인구(취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 조사’ 발표에서 고졸자가 지난 2006년(36.5%)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인 36.41%(전체 1천598만2천명 중 581만9천명)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최근 내년에 295개 공공기관에서 고졸인력을 1천933명 채용한다고 밝혔지만, 이는 올해보다 23.0%(579명) 감소한 수준에 그쳐 내년에도 고졸인력 채용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들은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등장’(45.0%)에 이어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채용규모 확대’(35.4%)를 올해의 취업이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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