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콘택트센터 유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택트센터’란, 전문 상담원이 전화와 이메일,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고객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사무공간으로, 전화 응대가 주 업무인 콜센터에서 업무 매체와 범위가 확대된 개념이다.
시는 오는 17일 10여개 콘택트센터 업체와 MOU를 추진하는 등 콘택트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2015년까지 최대 3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화와 부평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콘택트센터를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역 콘택트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달 홍콩 콜센터 협회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함께 지난달 25일에는 콘택트센터 업체 등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인천콘택트센터산업협회가 설립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