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의 고용률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인천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취업자수는 경기·인천지역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기·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고용률은 61.2%로, 전년 동월대비 1.2%p 상승한 반면, 인천지역의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경기지역과 인천지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의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19만6천명(3.3%)이 늘어난 614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농림어업은 1만1천명 감소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만3천명)과 제조업(4만5천명), 도소매·숙박음식업(3만3천명), 건설업(2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6천명)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66만8천명, 여자는 248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남자는 9만3천명(2.6%), 여자는 10만3천명(4.3%)이 각각 증가했다.
인천지역 역시 전년 동월보다 9천명(0.6%) 늘어난 145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건설업은 각각 9천명과 6천명씩 감소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1만7천명)과 제조업(6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천명)에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성별로는 남자 85만2천명, 여자 60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남자는 1만4천명(1.6%)이 증가한 반면, 여자는 5천명(-0.8%)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실업률과 실업자 수는 경기지역과 인천지역 모두 줄어들었다.
경기지역의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보다 0.7%p 하락했다.
이에비해 실업자수는 14만5천명으로, 4만2천명(-22.3%)이 줄었다.
인천지역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지만, 실업자수가 전년 동월보다 5천명(-7.6%) 감소한 6만4천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