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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사 칼바람 분다

임원 감소 착수 줄이어

연말을 맞아 은행권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본격적으로 임원 인사를 착수하면서 실질적인 감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등 각 은행들은 임원 숫자를 줄이고, 기존 임원도 절반 가까이 교체하는 등 임원 인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주 김주하 신임 행장이 내정된 농협은행은 이번주 부행장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8명의 부행장 가운데 절반인 김승희 수석부행장과 김용복 부행장, 김종운 부행장, 김홍무 부행장 등 4명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장의 내정으로 공석이 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임명과 함께 지역 영업본부장 및 본부 부장의 승진 임용도 진행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3일쯤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지주사와 계열사 임원 인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상호, 김영표, 최영수 부행장이 임기 만료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신기 신한금융 부사장과 임영진, 이동환 부행장은 연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업은행의 경우, 오는 27일 차기 행장의 선임 이후 내년 초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행장급 임원 11명 가운데 김규태 수석부행장과 박춘홍 부행장의 재임기간이 내년 초 3년의 임기를 채우기 때문이다.

규모가 비슷한 다른 은행과 맞춰 부행장 자리를 1~2개 정도 없앨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연말쯤 국민은행의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내년 초 지주 차원의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다.

일단 임영록 회장 취임 이후 부사장을 6명에서 3명으로, 부행장을 10명에서 7명으로 줄인 만큼, 추가 감축은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 부행장급 인사는 대부분 유임되는 가운데 KB금융 계열사 중 KB인베스트먼트와 KB데이타시스템, KB저축은행 대표가 교체 대상에 오를 수 있다.

경기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 단행되는 인사로 인해 임원들이 교체되더라도 지역본부장 등 의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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