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사진>이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회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창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기업이나 단체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CEO들의 리더십과 경영철학 및 성과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 시장의 이번 수상은 안양시가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메카도시로서 창조경제를 실천해온 데 대한 평가다.
안양은 현재 첨단 ‘스마트콘텐츠’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트콘텐츠는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뜻한다.
지난해 이 분야 성장률은 88.6%로 반도체(31.5%), 자동차(9.5%) 등 보다 성장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고용창출효과도 커 매력적인 신 성장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옛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스마트 창조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국내최초 ‘스마트콘텐츠센터’ 건립에 닻을 올렸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스마트콘텐츠센터는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3천908㎡ 규모로 12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기업들이 입주해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시장은 “현재 안양시에는 평촌 스마트스퀘어를 비롯해 석수 스마트타운과 관양 스마트타운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며 “시는 이와 관련해 내년 말까지 300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이어 2016년 말까지 500개로 확대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생산 유발효과는 9조2천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10만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