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5.6℃
  • 흐림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5.8℃
  • 구름많음광주 26.4℃
  • 맑음부산 26.7℃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조금보은 26.1℃
  • 맑음금산 26.3℃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 최우선… 불안 요소 날려 버리다

 

1년간 집중단속·대대적 홍보활동
성폭력·가정폭력 단속건수 급증
불법성매매·조폭 검거에도 주력

학교폭력 검거 작년동기比 10.6%↓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전국 첫 운영
경찰·학교·학부모 학폭 예방 ‘맞손’

경기경찰청, ‘4대 사회악’ 근절활동 앞장 ‘호평’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은 최우선 과제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뿌리뽑기 위해 4대악 근절 추진본부와 성폭력 특력수사대를 차례로 출범,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국정목표로 삼은 가운데 올 한해 경기지방경찰청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4대 사회악 근절활동에 앞장서며 뚜렷한 성과를 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지방경찰청은 4대 사회악과 함께 성매매업소와 불법 사행성 게임장, 폭력조직 등의 단속 및 검거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일부 4대악 척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일축했다.

특히 지난 10월 경기지방경찰청은 4대 사회악 중 학교폭력이 중학교 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학교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 갖고 운영에 들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경기지방경찰청(이하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청은 지난 1년여 동안 4대 사회악을 체계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근절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성폭력 관련 단속건수는 4천6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3천838건) 21% 증가했고, 지난해 단속이 전무했던 불량식품의 경우 362건을 단속해 840명을 검거했다.

또한 지난해 3천115명에 불과했던 가정폭력 단속건수는 무려 71.9%나 증가한 5천182명을 단속하는 결과를 낳았다.

반면 학교폭력의 경우 경기경찰청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4천696명) 보다 10.6%(4천69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4대 사회악 근절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경기경찰청에 대한 도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원 이모(화성시·30)씨는 “그동안 경찰에 대한 신뢰가 그리 크지 않았던게 사실이지만 올해 초부터 도내 경찰관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의지로 집중단속 및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항상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 23일 음란 동영상을 제작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돈을 받고 음란물을 찍은 여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지난 10월에는 안산상록경찰서가 정부로부터 공매처분 받은 2009년 정부미를 2012년 햅쌀에 2:8 비율로 혼합해 100% 햅쌀로 속여 1천477톤(시가 30억원 상당)을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매상에 판매한 혐의로(양곡관리법 위반) 전모(5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저가 수입쌀 등을 정부미와 혼합해 523톤(10억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등 총 40억원 상당을 판매한 양곡판매업자 19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경찰청은 4대 사회악 관련 집중단속 이외 에도 지난해 703명을 검거, 구속 98명, 불구속 605명이던 조직폭력배를 올해 11월 말까지 777명 검거, 구속 114명, 불구속 663명 검거했고, 불법성매매 단속 또한 지난해 보다 130여건 많은 2천209건을 단속하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로 암암리에 성행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꾸준한 단속을 펼쳤다.

특히 경기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 10월 10일 4대 사회악 중 심각한 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의 일환으로 경찰·학교·학부모로 구성 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를 발대, 운영에 들어갔다.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가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심의 건수 중 중학교가 70.7%를 차지, 학교폭력이 교내에서 69.3%, 쉬는 시간 42.7% 점심시간 10%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경찰청이 중학교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학부모·학교 등 협업 치안을 구현한 것이다.

앞으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운영에 따라 경찰·학교·학부모·지자체와 공동대응 협업체계 구축,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 도모로 가정과 사회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통 강화 및 가정과 사회의 교육적 기능 회복, 학부모들의 학교폭력 예방 등 어머니 폴리스 참여로 체감안전도 향상, 특정시간 대 취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등에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집해 도내 600개 중학교 중 70%에 해당하는 418개교 1만9천520명이 참여, 2인 1조로 중학교 교내 복도와 화장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에 순찰 활동 및 학생면담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경찰, 학부모, 학교 간 중요한 메신저로써의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겠다”며 “진정한 국민안전과 국민행복 시대를 위해 4대 사회악이 반드시 근절되도록 경기경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