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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소통·성과 창출 최선… 행복한 노후설계 돕겠다”

주요 보직 두루 거친 ‘업무통’
합리적·업무 추진력 탁월 평가
“조직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운영”

 

김 무 용 신임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
 

 

대표적 사회보장제도인 국민연금은 국민들이 노령, 장애 등으로 소득활동을 할 수 없을 때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연금을 지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국가적 사회보험의 일종인 국민연금은 노령으로 인해 상실된 근로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노령연금, 주 소득자 사망에 따른 소득상실 보전을 위한 유족연금, 장기근로능력 상실에 따른 소득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장애연금 등 다양하다.

경기지역 12곳과 인천 5곳의 국민연금 관할 지역본부로, 가입자와 수급자에게 연금서비스 수행, 중증장애인 및 노인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시행 등 고객 입장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로 새로 부임한 김무용(56) 본부장을 만나봤다.<편집자 주>


최근 기초연금 도입 혼란·탈퇴

기금 소진돼도 국가에서 책임 지급

앞서 시작한 선진국 등 사례만 봐도

급여 지급이 중단된 국가 없어



국민연금 기초+개인·퇴직연금 추가

전문가 추천 합리적 노후 준비방법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책임경영 실천에 앞장 서고

국민을 섬기는 대국민 복지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운영할 것



지난 18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김무용 본부장은 1987년 공단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서울남부지역본부장, 감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업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평소 합리적이고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사를 통해 “조직을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즐겁고 신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김 본부장은 “현재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7개 지사, 7개 상담센타로 이뤄졌으며 관내 직원만 780여명에 달한다. 경기도와 인천권이 관할구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특히 경인지역은 수도권의 특색과 지방의 특색을 모두 갖고 있는 도·농 복합형태를 띠고 있어 관리지역이 넓고 소득편차가 커 가입자 관리에 다소 어려움이 많은 지역으로 일선 지사는 연금관리 업무 외에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관련사업,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능력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본부는 이같은 업무 외에 현장홍보, 소송업무, 기간제 근로자 채용 등 관내 지사 지원업무도 병행하고 있으며 지역본부 대외강사를 통해 일, 재무, 건강 등에 관한 강의로 지역주민에게 국민연금 제도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는 국민연금 가입에서 연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며 각종 정보제공과 함께 신속·정확한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국민연금은 노후준비의 기본입니다”라고 말하는 김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해 평생동안 연금을 지급하고, 국가가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보험보다 안전하다. 또한 사망한 이후에도 경우에 따라서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어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을 기초로 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추가하는 것을 합리적인 노후준비 방법으로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경우 기금이 소진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지만 국민연금은 소진되어도 국가에서 책임지고 지급하기때문에 믿고 가입하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국민연금은 제도 도입 시 낮은 보험료 높은 급여 체계로 출발했으나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제도개선을 통해 후세대 부담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98년과 2007년 두 차례의 제도 개혁을 통해 2060년까지 기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재정상태는 성숙기를 지난 외국의 공적연금에 비해 매우 건전한 상태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우리나라 보다 수십 년 앞서 연금제도를 시작한 선진국 등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아도 기금이 소진돼 급여 지급이 중단된 국가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국민연금 기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해가 생겨 가입을 탈퇴하는 등 국민연금이란 좋은 제도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 및 홍보활동 등을 추진, 중요성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소신으로 생각한다는 김무용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좋아하면서 자기 몸을 부수어 어떤 모습으로도 될 수 있는 물의 모습에서 삶의 지혜를 느끼게 된다. 우리 직원들도 이와 같이 항상 겸손하면서 내적으로 충만한 전문가가 된다면 국민연금 제도 발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최선의 봉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무용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국민을 섬기는’ 최고의 대국민 복지서비스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를 운영할 것이다. 또한 직원들과 원만한 의사소통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을 하겠으며, 성과에 따르는 보상을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해 훌륭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그동안 국민연금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리고, 최근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노후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는만큼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기초연금 도입 문제로 많이 혼란스러울 거라고 생각된다. 비록 기초연금에 대해 여·야간 이견이 많지만 절대적 빈곤상태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일단은 조속히 시행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연금이 노후소득보장의 최후의 보루로서 훌륭한 효자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앞으로도 저희 공단과 국민연금을 더욱 신뢰해 주시고, 경인지역본부 또한 계속적으로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해 나가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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