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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학당, 알찬 배움의 전당 ‘등극’

정치·경제·건강 등 테마 다양
직장인 위한 야간강좌도 개설
올해 5889명 강좌 들어 ‘인기’

 

안양시가 매년 운영하고 있는 안양시민학당이 지식의 보고이자 열린교육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다.

안양시민학당은 지난 2003년 학식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을 초청해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에 목요일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여는 ‘목요포럼’으로 첫 출발했다.

시는 지난 2011년 ‘안양시민학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강사선정을 시대에 맞게 다양화했다.

정치·경제, 건강, 문화예술, 교육, 인문학 등으로 테마를 정해 이에 맞는 강사를 섭외, 맞춤형 강좌로 질적 향상을 했고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강좌도 개설했다.

또한 운영방식을 기존과 차별화하자 고정 층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3일 기준 안양시민학당은 올해 총 21회를 개설해 5천889명이 강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천400여명보다 4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1회 평균 수강생도 2011년 257명에서 지난해 270명이었던 것이 올해에는 28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건강강좌에 수강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4회에 걸친 강좌에 1천430명이 참여해, 1회 평균 수강생이 358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반면 인문학 강좌는 892명에 그친데다 평균 223명으로 총 평균을 밑돌아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야간강좌는 생업으로 오전 시간대 수강이 힘들었던 이들에게도 지식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민학당은 시대에 부응하는 지식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보다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강사진으로 시민들의 지식갈증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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