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29일 국외이주 국민의 국내주민등록말소제도를 폐지하고 재외국민 표시가 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민등록법’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부터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이 발급될 전망이다.
그 동안 국외 영주권자는 주민등록이 말소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 박탈이라는 정서적 상실감과 함께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금융거래 및 취업 등 경제활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원 의원은 “개정안 통과로 재외동포들이 인터넷이나 금융 등 사회, 경제 활동 편익이 크게 증대되고 국내투자가 활성화돼 우리 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