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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하락 비제조업은 상승국면

韓銀경기본부 ‘12월 기업경기조사’…비제조업 3p 올라

12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제조업이 신규수주의 감소 등으로 하락세인 반면, 비제조업은 연말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12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12월 경기지역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이 71을 나타내며 11월보다 1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3p 상승한 75로 조사됐다.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 BSI는 89로 11월보다 11p 크게 하락했으며, 생산(96→83)과 신규수주(90→76) BSI 등도 전월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제품재고(98→112)와 제품판매가격(84→88), 생산설비수준(102→103) 및 인력사정(88→98) BSI 등은 상승한 모습이었다.

비제조업의 경우도 채산성 BSI와 인력사정 BSI가 78와 82로 나타나며, 전월보다 각각 1p, 3p 하락했고, 매출 BSI도 4p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2.2%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4.3%)과 ‘수출부진’(13.4%), ‘환율변동’(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과 비교할 때 ‘수출부진’(+6.6%p)과 ‘불확실한 경제상황’(+3.1%p), ‘원자재가격 상승’(+1.6%p), ‘내수부진’(+1.1%p) 등으로 응답한 비중은 증가한 반면, ‘경쟁심화’(-3.6%p)과 ‘환율변동’(-1.7%p), ‘자금부족’(-1.0%p) 등으로 응답한 비중은 감소했다.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4.9%)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경쟁심화’(14.1%)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7%p)과 ‘경쟁심화’(+2.3%p)로 응답한 비중은 증가한 반면, ‘자금부족’(-3.3%p)과 ‘정부규제’(-3.3%p), ‘매수부진’(-0.8%p) 등으로 응답한 비중은 감소한 모습이다.

한편,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11개 제조업종과 5개 비제조업종 등 총 67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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