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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6월 지방선거’ 총력 준비

시무식 개최… 필승 다짐
여 “선진정치 꼭 해내자”
야 “승리 위한 변화 필요”

지난 연말 정국의 핵심 쟁점들을 처리한 여야는 2일 새해를 맞아 각각 시무식 등을 갖고 ‘6·4 지방선거’ 총력전에 대비한 각오를 다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2월 초면 이미 주자들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다”면서 “1월 중 지방선거의 틀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당내 당헌당규특위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서로 협력해 지방선거의 틀을 잡아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아울러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방자치특위의 성과를 토대로 지방자치 전반에 대한 개혁도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지방재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부분에 대한 개혁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새해부터는 새로운 다짐으로 국민이 바라는 선진정치를 꼭 해내야 한다”면서 “하나가 되길 힘쓰되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해주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과 평화를 지켜내야 할 것이고 승리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통 큰 변화를 두려움 없이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새해를 맞아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 및 당직자들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새해를 맞아서 민주당도 새로워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오후에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호남의 사랑하는 지지자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며 “그분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려 통 큰 변화로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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