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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설관리공단 본부장 공채 합격자 발표 미뤄 낙하산 논란

최종 후보 2명 확정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공개채용을 놓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번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했지만 20여일이 지나도록 최종 합격자 발표가 미뤄지면서 정치권 압력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9일 안양시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공단은 현 본부장의 임기(3년)가 오는 14일 만료됨에 따라 후임 본부장을 공모했다. 이후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서류심사와 19일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해 이사장에게 보고했다.

최종 후보 가운데 A씨는 현직 공단 팀장이고, B씨는 전직 시의원 출신의 정치인이다.

공단에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내부 승진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종합격자 발표가 미뤄지면서 B씨가 낙점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공단 이사장도 내부 승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규정상 공단 본부장 임명권자는 이사장이지만 이사장도 시장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어서 누가 본부장에 임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공단 직원은 “정치권의 압력 때문에 최대호 시장이 결국 B씨를 선택할 거라는 소문이 직원들 사이에서 파다하다”면서 “언제까지 이런 인사가 계속돼야 하는지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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