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15일 CCTV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파트 1층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5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쯤 양주시 고읍동의 모 아파트 1층 베란다 창문을 뜯고 들어가 금목걸이 등 2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12년 7월부터 최근까지 80차례에 걸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저녁 시간대 불 꺼진 1층 아파트를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양복 차림에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주민의 의심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