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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카드 재발급 관련주 일제히 ‘껑충’

장기화될 경우 테마주 형성

최근 3개 카드사와 이들과 연계된 시중은행에서 고객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보안 및 카드 재발급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 등 금융주는 계열사와의 고객정보 공유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 고조로 인해 모바일 보안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라온시큐어(042510)는 전거래일보다 14.76% 오른 1천555원, 시큐브(131090)는 4.88% 오른 5천590원, 안랩(053800)은 전거래일보다 0.93% 오른 6만5천100원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일제히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대규모 카드 재발급에 나서면서 카드 재발급 관련주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솔라시아(070300)는 전일보다 8.73% 오른 5천480원, 코나아이(052400)는 1.97% 오른 3만3천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씨케이(068940)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천390원(+14.9%)에 거래를 마쳤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2차 피해로 이어지며 장기화될 경우, 이들 종목은 단기적으로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날 KB금융은 KB국민카드와 국민은행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고객 이탈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3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KB금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13% 떨어진 3만9천05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055550)와 기업은행(024110)의 주가도 각각 -0.46%와 -0.4%씩 전 거래일보다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은 단기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영태 신한투자증권 수원지점 부지점장은 “모바일 보안 관련주의 급등과 금융주의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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