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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蘭…그윽한 향에 취하다

농진청, 심비디움·팔레놉시스 품종 등 평가회

 

농촌진흥청은 21일 국산 난(蘭) 계통과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보급과 수출을 확대시키기 위해 새로운 계통·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수원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에는 난 재배농가와 종묘업계, 유통전문가, 수출업계, 그리고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난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평가를 거쳐 품종화 할 계통을 선정했다.

평가회에 나선 난들은 생육이 강건하고 꽃잎 수가 많고, 수출국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30여 계통과 품종들이다.

특히 심비디움 ‘뷰티스마일’ 품종은 밝은 분홍색계 중형종으로, 수출국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 선호하는 꽃색과 꽃모양으로 꽃대가 굵고 꽃모양이 커 외국의 우수품종보다 우월해 국산품종 점유율 확대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팔레놉시스 계통들은 꽃잎 수가 많으며, 분지성(가지를 만들려는 성질)이 우수하고 생육이 강한 소형종으로, 국내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계통들이다.

농진청 화훼과에서 개발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는 각각 37품종과 23품종으로, 지난해 국산품종 보급률은 9.9%였으며, 오는 2015년까지 15%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미선 농업진흥청 화훼과 박사는 “평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계통 및 품종들은 앞으로 품종등록과 농가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난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난 산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로열티 경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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