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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정책대결

새누리 원유철·정병국 의원
道 사회복지사협 초청 강연
정 “단계적 임금인상 해야”
원, 포상제도 도입 등 제시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4선·평택갑)과 정병국(4선·여주·양평·가평) 의원이 22일 도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문제 등을 놓고 한바탕 정책 대결을 펼쳤다.

정병국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경기도가 더 행복해집니다’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정 의원은 “복지라는 말이 행복한 삶을 의미하는데 복지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정 의원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관련, “사회복지사가 희망하는 임금은 전체산업종사자의 평균연봉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으로 이분들의 요구가 과한 것은 아니며, 단계적으로 임금을 인상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간위탁 절차나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해 사업의 지속성과 사회복지사의 고용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실태파악과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의원도 이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원 의원은 지난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주관 ‘경기도 사회복지 정책 토론회’에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방안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원 의원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방안으로 임금체계 개선, 힐링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회복지기금 1천억원 확충, 민간위탁계약 기간 5년으로 연장, 보조금 지급방식의 개선과 인력확충, 훈·포장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원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 이어 19대 국회에서도 국가를 대신해 노고가 많은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 위해 상훈법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중심이 돼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사들이 권익,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힘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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